삼성, 22년 후 공룡 사업?…'쥬라기 월드'에 혁신센터

입력 2015-06-10 15:16  

삼성전자-유니버설 픽처스 '쥬라기 월드' 공동 마케팅
쥬라기공원 폐장 22년 뒤 쥬라기 월드 중심공간 등장




[ 김민성 기자 ] 할리우드 기대작인 영화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에 삼성 브랜드 등장했다.

'쥬라기 공원'이 문을 닫은 지 22년만에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공룡들을 관람할 수 있는 '쥬라기 월드'는 지상 최대의 테마파크로 재탄생한다. 이 공룡 테마 파크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방문객 센터가 '삼성 이노베이션 센터(Samsung Innovation Center)'다.

다양한 공룡을 증강 현실로 체험하거나, 공룡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가 진행되는 혁신적 공간으로 묘사된다. 극중 인물들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 웨어러블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한다. 영화 곳곳에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도 배치됐다.

10일 삼성전자는 쥬라기 월드 제작사인 유니버설 픽처스와 공동 기획한 마케팅 결과을 공개했다. 쥬라기 월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1993년 연출한 '쥬라기 공원' 후속작. 스필버그 감독은 제작총괄로 참여했다

프랭크 마샬 쥬라기 월드 제작자는 "삼성 브랜드 자체가 바로 영화 스토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영화팬들이 실제로 경험하는 듯한 생동감을 줄 수 있도록 극중 테마 파크를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영화관 돌비 씨어터(Dolby Theater)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삼성전자의 첨단 IT 제품도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레드카펫에 55인치 SUHD TV 6대로 만든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영화 주요 장면 및 등장 인물들을 소개했다.

지난 1일부터 미국 베스트바이 500여개 매장에 삼성 SUHD TV에 최적화된 영화 예고편을 별도로 제작해 상영하고 있다.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사장은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유니버설 픽쳐스의 창의적인 스토리를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더 큰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얻는 즐거움과 감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쥬라기 월드'는 오는 11일 국내 아이맥스(IMAX), 2D, 3D, 4D관에서 개봉한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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